16일차: 두 고전 배포, 그리고 새 AI 파트너
드디어 배포
어제 ‘오만과 편견’ 등장인물 전부 쌍둥이 나오는 악몽 해결하고, 오늘 드디어 배포 버튼 눌렀습니다.
‘오만과 편견’만이 아니에요. ‘프랑켄슈타인’도 함께.
도서관이 ‘지킬 앤 하이드’ 하나 덩그러니 있던 프로토타입 시절 지나서, 이제 완성된 고전 3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침묵하는 계산기 버그
배포 후 테스트하다 부끄러운 버그 발견.
MBTI 성격 계산기는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었어요. 선택지 추적하고 점수 계산하는 로직 문제없음. 근데 막상 엔딩 도달하면… 침묵.
“INTJ - 용의주도한 전략가” 같은 타입명은 나오는데, 정작 상세 설명이 안 나왔습니다. 통찰 줘야 할 공간 비어 있음.
한국어 사용자한텐 더 심각했어요. 계산기 모듈에 한국어화 로직이 아예 없었거든요.
해결:
personality-calculator.js 모듈 급하게 수정:
- 계산된 타입에 맞는 설명 텍스트를 제대로 가져와서 보여주게
- 현재 언어 감지
- 한국어면 한국어 설명 보여주기
이제 ‘프랑켄슈타인’ 끝내면 단순한 라벨 아니라, 왜 당신 선택이 그 결말로 이어졌는지 깊이 있는 분석을 봅니다.
새 파트너: 제미나이랑 안티그래비티
오늘 로그에서 평소랑 다른 점 눈치채셨나요?
지난 15일간은 Claude Code 쓰느라 터미널이랑 VS Code 계속 오가며 작업했어요. 창 전환 꽤 번거로웠죠.
오늘은 새 환경 도입했습니다. 구글의 새 AI 전용 IDE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랑 제미나이 3 Pro.
가장 큰 변화는 더 이상 터미널이랑 에디터 사이를 Alt-Tab 안 해도 된다는 거예요. 에이전트가 IDE 안에 삽니다.
이제 ‘듀얼 AI’ 워크플로우:
- 클로드랑 제미나이는
CLAUDE.md랑SESSION_LOG.md로 같은 맥락 공유 - 작업 성격에 따라 둘 오가며 작업 (제미나이 거대한 컨텍스트는 프로젝트 전체 구조 파악할 때 진짜 좋음)
- 세션 로그 업데이트로 서로한테 업무 인계
도구 바꾸는 게 아니라 팀에 시니어 개발자 한 명 더 채용한 느낌.
현재 상황
- 라이브 스토리: 3개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오만과 편견)
- 플랫폼: 안정적. 성격 분석 엔진 다국어 지원 해결됨
- 다음 단계: 콘텐츠 파이프라인 뚫렸음. 만드는 건 잠시 멈추고 알릴 때. 내일부터 마케팅.
다음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