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굉음과 함께 박살 납니다. 어터슨은 손에 도끼를 든 채 황급히 안으로 달려 들어갑니다. 하이드는 입술을 일그러뜨린 채, 부서진 독약 병을 움켜쥔 채 돌아봅니다. 어터슨을 본 하이드는 순간 망설입니다. 그의 짐승 같은 얼굴에 어렴풋한 인식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러나 이내 짐승의 본능이 그를 지배합니다. 그는 탁자 위에서 칼을 움켜쥐고 변호사에게 달려듭니다. 어터슨은 솟구치는 아드레날린 속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도끼 손잡이를 휘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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